[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컨벤션뷰로는 (대표이사 배영철, 이하 ‘뷰로’) 대구시가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 법률에 근거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이하 문광부) 허가를 받아, 2003년 4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기관이다. 대구시는 또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뷰로가 제도적으로 대구시의 예산을 지원받고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20년 동안 뷰로는 많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 지원하여, 대구의 컨벤션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뷰로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733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72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 지원했다. 이는 세계솔라시티총회 (2004), 세계에너지총회(2013), 세계물포럼(2015), 세계뇌신경과학국제학술대회(2019), 세계가스총회(2022), 아시아컴퓨터그래픽스 컨퍼런스(2022) 등 다양한 대형 국제회의를 포함한다. 아울러 세계생체재료학회(2024), 세계이론및응용역학대회(2024), 세계신경재활학회(2026), 아태약리학회(2028) 등 권위있는 국제회의도 개최지원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뷰로는 외국인 및 타지역 참가자들의 호텔, 식당, 교통, 관광, 쇼핑을 통한 소비지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한국 관광공사 기준에 의하면 매년 20억원 정도 투입하여 500억원 정도 경제파급효과 창출와 관광 수입의 증대,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 참가자들 – 교수, 연구자, 기업인 등 대부분의 여론 주도층–을 통하여, 산업발전 촉진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후, 물산업클러스터 유치,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롯데케미칼을 비롯 물기업 36개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대구컨벤션뷰로는 2022년과 2023년에 문광부 국비 확보 사업 평가에서 전국 1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제회의 복합지구 사업에서도 2022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여 5억9천5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국적인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대구는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예선과 국제 본선 경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의 경쟁에서도 대구는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국제컨벤션전문가협회(ICCA)의 총회에서 대구의 국제회의 (2015세계물포럼)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킨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구컨벤션뷰로가 이러한 성과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당면한 어려움도 있다.
대구는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 서울, 부산, 제주와 비교해 컨벤션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구시의 개최 지원금 및 뷰로 관계자들의 다년간의 유치 경험, 노하우 및 열정을 바탕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온 셈이다. 그러나, 숙박 시설의 확충과 국제 직항노선 및 인천공항과의 국내 연결편 확대 등은 지역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해 궁극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다.
뷰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ABB)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로봇,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대구시의 정책과 조화롭게 호흡을 맞추고, 대구의 미래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역할 수행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는 대구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과 경제적 발전에 대한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뷰로의 배영철 대표는 "수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대구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구시의 정책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여 대구의 미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뷰로는 앞으로도 다수의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해외 방문객과 기업들의 대구 방문을 촉진하여 대구경북신공항의 활성화와 지역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구의 국제회의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의 성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