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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검찰개혁당' 만들어지면 강력히 민주당 견인“

4·10 총선 비례정당 창당 시사…'반윤' 연대 시점 김건희 특검 통과 전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을 위한 당이 내년 총선에서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전 민주당 대표는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소재 인터불고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 콘서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4·10 총선(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정당 창당에 대해 "명분도 있고 실리도 있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 제도를 유지한다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열심히 연대해서 싸우고 47석의 비례대표는 지금 전면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검찰개혁당' 등의 당명으로 총선에 참여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신당을 만들면 '윤석열 위성정당'을 많이 갉아 먹을 수 있지 않겠냐""'반윤'(윤석열 대통령) 연대의 시점이 김건희여사 특검 통과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이 통과되면 이른바 '이준석 신당'과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진보 정당들의 반윤 연대가 본격화  할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범죄 카르텔'로 규정하고 검찰 조직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징역형의 실형을 받게 됐는데,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할 경우 이를 결정한 검사들은 정권이 바뀌면 다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검찰들이 종결 처분도 못하고 끙끙 앓으며 캐비넷에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석이 넘는 제대로 된 교섭단체가 가능한 '검찰개혁당'이 만들어지면 (대통령) 탄핵 소추를 비롯해 강력하게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례정당 창당을 재차 시사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오는 8일 검찰 출석을 앞둔 그는 "128일 아침 9시 서울중앙지검에 8개월 만에 출석한다""출석할 때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전 대표의 북 콘서트엔 임대윤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권택흥 민주당 달서 갑 지역위원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김우철 국회 정책연구위원(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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