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앵규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연구위원은 11일 수성구 범어동 소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정치 상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이끌어 가기에는 험난한 처지에 놓여있”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나쁜 정치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는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지켜낼 투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중·남구 출신인 이앵규가 국회에 들어가 대구·경북과 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대구 중·남구는 20년 동안 내리꽂기식의 공천으로 지역과 융화되지 못하고소통하지 못하는 리더십과 정책의 부재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며 ”이제 더 이상의 내리꽂기식의 공천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수의 가치를 드높이고 공정과 정의, 상식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불공정하고 부패한 허위 세력과 맞서 싸우는 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소통과 정책의 전문가 중남구 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중·남구의 딸로서, 중·남구 아이들의 엄마로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중·남구 주민들이 짊어지고 있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나눠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전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행복한 중·남구를 만들고자 한다”며 “모두 행복해지려면 정치가 바로 서야 하고, 경제가 여유로워야 하며 문화가 풍요롭고 사회공동체가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남구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선 “남구는 인구가 줄고, 중구는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있다. 지켜본 결과 중·남구 지역민들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수성구로 이사를 가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중·남구가 교육 부분에 대해선 강세를 보여야 하며, 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 설립을 위해 재단 등과 면담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자신감과 섬세함을 내세웠다. 이 전 위원은 “국회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이 있는 만큼 그 어떤 초선 의원들과 다른 전문성이 있다”며 “실제 의원들의 공약을 검토하고, 연구해왔다. 자신은 정치와 정책의 전문가”라고 자신감을 내세웠다.
이 전 연구위원은 세종대, 계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 상당)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