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중앙당 3층 강당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했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진입 등의 사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인 행위였다, 그러나 국회는 2시간 30분 만에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고 결국 5시간 만에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은 합헌적인 방식으로 저지되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민적인 불안과 국가적인 피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준엄한 국민의 평가와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이미 어려운 민생경제는 이번 사태로 인해서 더욱 어려워졌고, 미국과 프랑스 등 우방국을 포함한 해외 각국도 대한민국의 치안과 안보 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재 어려운 상황을 말하면서 “.대통령의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하여 민생과 국정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의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국제사회에서 우려하지 않으시게 하겠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엄정하고 성역없이 그리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나 당이 대통령을 포함해서 누구라도 옹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외교와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크고 그 영향을 최소화해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당면 목표” 라며 “국민의힘 당대표와 국무총리의 회동을 정례화하겠다.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저는 현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하여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민생이 한 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내수 부진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다.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 정세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이다.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들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 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금융 외환시장의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에도 간곡히 부탁드린다. 비상시에도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그 부수 법안의 통과가 무엇보다 필요합하다. 예산이 확정되어 각 부처가 제때 집행을 준비해야만 어려운 시기 민생 경제를 적기에 회복시킬 수 있다. 외국의 모든 나라가, 모든 경제주체가 대한민국을 쳐다보고 있다.“고 비상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님의 리더십 아래 여야 협의를 통한 국회 운영 등으로 경청과 타협, 합리와 조정이 뿌리내기를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며 ”정부가 먼저 몸을 낮추고 협조를 구하겠다. 우리는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