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육로 통행 제한 등을 담은 `12.1 조치"를 북한이 최근 해제함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통행과 체류가 완전 정상화된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출,입경은 현행 하루 6차례에서 출경 12차례, 입경 11차례 등 모두 23차례로 원상복구된다. 현재 통행 시간대별로 인원 250명, 차량 150대 이하로 정해 놓은 제한조치도 없어져 입주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개성공단 체류제한도 해제돼 북한이 880명으로 묶어 놓은 개성공단내 남측 인원수도 앞으로 지난해 수준인 2-3천 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공단 상주 인력을 늘리고 설비투자를 재개하는 등 이번 조치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금강산 지구 출,입경의 경우 현재 관광이 중단된 점을 감안해 빠른 시간 안에 통행을 정상화한다는 원칙을 갖고 후속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