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AI-IoT 기반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및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중구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의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은 모바일 앱 ‘오늘건강’ 사용법을 비롯해 건강관리 미션 수행 방법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IoT 기반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은 중구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미션을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통해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문간호사가 비대면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해 건강관리 앱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는 비대면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6개월간 체계적인 비대면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이후에도 ‘오늘건강’ 앱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향후에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