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이른바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이다. 덩치가 큰 고등학교 남학생이 20대 여교사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며 계속 치근덕 거리고 있다. "학생이 동영상 제목을 선생님 꼬시기라"고 표현했고, 교사의 거듭된 거부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반복적으로 손을 얹는 것은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 된다고 했다. 파문이 확산 되자, 서울시 교육청은 교권침해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각 포털사이트에 요청했다. 해당 학교측은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학생 A 군과 당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띄운 B 군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에 대해 출석정지 10일의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학생들의 행동 동영상이 주요 인터넷 포털에 퍼진것은, 교실에서 수업 종료 후 여교사에게 다가가 어깨에 두 차례 팔을 올리며 "누나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과, 선생님은 "빨리 내려가." 라고 찍은 이 동영상은 "선생님 꼬시기"란 제목으로 지난 7월 미니 홈페이지에 올려졌다. 해당 학생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학교 측은 마지못해 출석정지 10일의 가벼운 징계를 결정했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