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 행복기숙사와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청년 주거 문제와 도심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남근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동아 의원과 오기형·남인순·김영배 의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홍제 행복기숙사에서 거주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 주거 실태와 개선 과제를 청취했다.
“8대 1 경쟁률… 탈락하면 고시원 전전”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기숙사 입주 경쟁률이 8대 1에 달해 탈락 시 고시원이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호소했다. 이들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거 공간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아 의원은 “홍제기숙사와 같은 안정적인 청년 주거시설은 청년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친다”며 “지역 내 청년주택 건립 확대와 함께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의원은 공공형 임대주택 물량을 시장의 10~20% 수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숙사와 청년주택 등 다양한 공급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인순 의원은 “사회 초년생이 주거 걱정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서울의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물량 확보와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남근 위원장은 “청년주택이 당사자 만족도가 높음에도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협의해 본격적인 청년주택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후도 100% 현저동 방문… “행정 병목 해소”
특위는 이어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100%, 무허가 주택 비율이 85%에 달하며,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집으로 방치된 상태다.
좁은 골목과 붕괴 위험 등 주거 안전 문제가 지적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신속한 정비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동아 의원은 “현저동의 열악한 주거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아타운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행정적 병목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근 위원장은 “9·7 공급 대책 내용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며 “법안 통과를 통해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9·7 공급 대책을 통해 수도권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도심 내 6만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