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드라마 사전제작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쪽대본을 받아서 하는 연기는 내가 정말 배우인지 아니면 테크닉으로 연기하는 기계인지 회의가 느껴진다”고 말해 기존 드라마 제작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100% 사전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대해서도 “지금은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지만 훗날 재평가 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소지섭은 최근 촬영한 CJ건강음료 <한뿌리> CF에서 연기력 부족으로 중도하차 하게 된 한 엑스트라 배우를 붙잡아 직접 연기지도를 해 결국 출연 시키는 열정과 따뜻함을 보여줘 스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소지섭은 쑥스러워 하며 “내가 신인 때 연기를 못해서 힘들었던 게 생각났다”면서 “그 분이 하차하면 큰 상처가 될 것 같아 도와주었다”고 말해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약 2년 전 유승호와의 첫 대면에서도 소지섭은 자신을 어려워하는 유승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승호야, 잘 생긴 너에게 정말 미안하구나”라며 긴장을 풀어주고 둘이 급격히 친해졌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이번 김치냉장고 CF도 둘의 이런 인연이 계기가 되었다는 귀띔이다,더타임스 정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