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의 강한 반발로 정상적인 법안 상정과 토론 및 여야간의 협의가 불발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일괄상정도 불사하겠다’는 최후의 통첩을 한나라당 간사들은 물론 민주당과 야당에게도 통보했다.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쟁점법안인 문광위의 미디어법과 국토해양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통합법안 등 민주당의 저항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여야가 바뀐 것 아니냐는 농담이 오가기도 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이에 따라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의원들을 다그치며 올바른 상임위 활동이 전개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단독 일괄 상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괄상정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민주당이 맞서고 있어 2월 국회도 역시 파행이 되지 않는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한편 야 4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MB악법 저지와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한나라당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진행예정인 공동결의대회에는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더불어 시민사회단
다자녀 가정에서 핵 가정으로 변화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쏟는 정성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을 아이에게 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찮가지이지만 특히 오늘날의 젊은 부모들이 더 심하다 할 수 있다.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알고 대단위의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젊은 부모들을 전시장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주)이플러스(www.eplus21.com, 대표 이근표)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 용품 전시회(Baby Fair)”에서는 젊은 부모들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 보였으며, 120여개 업체들은 자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 받았다.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고 있는 “서울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는 작년 한해만 16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전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과 신뢰”라는 기치아래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시의 후원도 받고 있어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
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본관 대성전에서 교황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장례미사가 열리는 명동성당 대성전 안에는 서울대교구 성당별로 한 명씩 선발된 230명의 신자 대표와 신부, 수녀, 1000여명이 참석 하였고, 일반 시민의 출입은 통제되었으며 시작예식, 말씀전례, 성찬전례, 영성체 예식, 평화 예식, 고별식순으로 진행되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하는 고별사를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이 대독하였으며, 한승수 총리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또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큰 기둥이셨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신 큰 어른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김 추기경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 만 여명(김수환 추기경 장례회 추측)은 대성전 앞과 옆 뜰에 모여 연도를 낭송하고 묵주기도를 하며 쉼 없이 대형스크린으로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 교황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장례미사가 끝나고, 일반 사제의 장례 때 운구는 그 교구의 가장 젊은 사제들이 담당하는 것이 관례처럼, 김수환 추기경 운구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희망을 만들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한편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와 고용창출을 주문했다.박희태 대표는 “역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희망을 만들자! 없는 것은 만들고 작은 것은 키우자”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해 나가자고 역설했다.또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네 탓 내 탓, 걱정과 한탄, 한숨과 눈물이 아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이다.”며 좌절과 방황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희망뿐이라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희망은 자기희생에서 만들어진다”며 “여러분의 금고에는 100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즉시 금고문을 열어, 이 자금으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며 기업들의 적극적 노력을 요구했다.또 “기업가 정신은 바로 이런 때 과감한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모험가정신, 개척자 정신”이라며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온힘을 다하겠다. 정부는 이미 지난 해 법인세율을 25%에서 20%로 5 %포인트 낮췄고 소득세율도
민주당으로부터 자신들의 당 소속 의원들에게 조차 버림받은 졸속입법안 이라고 조롱받았던 법무부와 한나라당의 변호사시험법이 당정 협의를 거쳐 다시 입법과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법사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과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18일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법무부와의 당정협의를 거쳐 변호사시험법을 보완하여 다시 입법추진 하겠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법무부가 제출한 ‘변호사시험법안’이 부결된 것을 19일부터 진행될 법사위 본회의를 통해 가칭 ‘법조인력 양성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해 수정안을 성안할 예정”이라며 “법안 입안 및 법사위 심사과정에서 논의 되었던 주요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응시자격 문제, 응시횟수 및 기간의 문제, 시험과목 문제는 법무부가 제안한 내용을 기본으로 할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내 의원들의 지지도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응시자격은 로스쿨 석사학위 취득자에게만 부여하는 기존 방법 그대로를 채택하여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진입장벽 설치로 기회마저 봉쇄한다는 논란의 소지가 있으며, 헌법이 보장한 직업선택의
이명박 대통령이 고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 본당을 방문하여 정진석 추기경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큰 버팀목이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안타까워 했다.구자억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고 김수환 추기경 조문을 위해 찾은 명동성당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세계사에서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더 오랫 동안 우리들을 지켜 주셨으면 했는데 너무 일찍 가셨다”며 선종을 아쉬워 했다.나 의원은 “추기경님의 한걸음 한걸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 주신 말을 잊지 말고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화합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추기경님의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특히 “나라 걱정을 많이 하셨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논하면서 추기경님을 빼 놓을 수 없다”며 고 김수환 추기경이 역사의 증인이었음을 역설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였으며, 고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박 전 대표는 “우리의 큰 지도자며 정신적, 종교적 지도자셨는데 떠나서 슬프고 허전하다”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마지막 통화에서도 나라걱정을 많이 하셨다. 나라가 편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나에게는 유언처럼 남기셨다”며 추기경의 선종에 안타까움을 표했다.또 “작년말 전화통화에서 몸이 불편하셔서 긴말은 못했는데 나라가 잘 되게 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며 “많은 노력해서 하늘나라에서도 추기경께서 나라걱정, 국민걱정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유언을 지킬것임을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2월 국회에서 지도력 부제로 인하여 쟁점법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친이계의 주장으로 인하여 조기사퇴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을 대화의 창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최고 위원회 회의에서 미디어법과 관련해 “야당이 그 분야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해 준다면 우리가 원안을 굳이 고수할 그런 의사가 없다”고 밝혀 향후 정국에 또 다른 변수를 제시하고 있다.홍준표 원내대표는 “수요일까지 대정부 질문이 끝나면 목요일부터 법안심의에 본격적으로 임해야 된다. 인사청문회나 대정부 질문 기간을 이용해 그사이 민주당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태업전략으로 인해 법안심의가 상당히 지체가 됐다. 그렇지만 연말연시 폭력국회를 비롯해서 언론과 국회에서 그 사이에 충분히 법안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지난 1월동안 논의가 다 됐다고 본다.”며 야당과의 충분한 협상과 협의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또한 “미디어법과 같은 경우에는 결국은 논쟁의 중점이 되는 것이 대기업 참여, 지상파 참여하는 것이 과연 20% 참여하는 것이 옳은가 거기에 중점적으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야당이 그 분야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해준다
OBS 경인방송 제2대 사장으로 대선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로 활동했던 전 울산방송 사장 차용규씨가 선임되자 OBS 희망노조는 ‘정치적 중립성이 결여된 인사며, 경영상으로도 27억원의 횡령사건으로 해임된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차용규 신임 사장은 지난 1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OBS 제2대 사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오는 16일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대하여 OBS 희망노조가 강한 반대를 하고 있으며,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장세환 의원, 경인지역새방송창사준비위원회 이은주 위원장, 경기미디어시민연대 임순혜 공동대표, OBS 희망조합 유형서 사무국장이 대표로 국회 정론관에서 신임 사장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유형서 희망조합 사무국장은 “최대주주인 백성학 회장에게 임명반대 의견을 제시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현재 김인중 노조위원장은 단식농성에 들어가 철회가 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것”임을 전했다.OBS 희망노조가 차용규 신임사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차 신임사장이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로 활동한 사람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과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