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새로 입각한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정원장에 내정된 원세훈 후보자가 ‘정치 정보 수집이 불가피 하다. 국정원 직무범위를 현실화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친박연대 소속 비례대표 송영선 의원이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발의 했던 국정원법 개정안과 유사한 법안을 입법 발의한 것이 알려져 친박연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12월 23일자로 입법 발의된 송영선 의원의 국정원법 개정 법률안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직무범위 확대와 정치사찰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친박연대로서는 당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당론으로 결정되어 송 의원이 발의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송영선 의원이 2008년 12월 23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법 개정 법률안은 친박연대 당론과는 무관한 일로서, 이것은 송 의원 독자적인 법안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드린다”며 당론으로 정해진 것이 아님을 해명했다.또한 “송 의원이 당론에 어긋나게 발의한 국정원법 개정안이 마치 친박연대 당론과 부합된 것처럼 크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었던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용산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내정된 지 23일 만에 자진사퇴라는 수순을 밟은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은 정치적 공세의 방향을 김석기 내정자에게서 이명박 대통령으로 옮기며 비난과 사과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1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15층 서경마루에서 가진 자진사퇴 기자회견에서 “용산철거 현장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조직의 상사로서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마음에 지금도 가슴이 메어진다”라고 고인들과 고 김남훈 경사의 명복을 빌었다.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이야말로 진정 나의 인생’이라는 신념과 철학으로 30여 년 동안 경찰 생활을 해 왔다.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국가로 만들고픈 일관된 ‘꿈’을 키워왔다.”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후, 저의 온 몸을 던져서라도 그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져왔다.”며 자진사퇴의 아쉬움을 표현했다.또한 “지난 ‘용산 화재사고’ 이후 불법 폭력행위에 대한 비난에 앞서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경찰에 대한 책임만을 강요하는 일각의 주장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다. 공권력이 절
용산참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정병두)가 9일 중간 발표를 통해 경찰의 진압과정은 적법한 절차로서 무혐의 이며, 화재의 원인은 철거민들이 뿌린 시너라고 발표하자 민주당이 강한 반발과 더불어 특검법안 제출까지 제시하고 있어 2월 국회가 더욱 혼탁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검찰은 중간발표를 통해 경찰은 참사로 이어진 화재를 일으키는 데 직접 책임이 없고 특공대를 동원한 작전 역시 적법했다며 경찰에 면죄부를 주었으며, 발화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철거민들의 시너사용이 위법한 행동으로 집회 참가자 전원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임을 밝혔다.이에 대해 민주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MB가이드라인에 맞춘 검찰수사 발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검찰수사 발표는 철저하게 김석기, 원세훈 구하기 면죄부용 수사발표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국가공권력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용산참사는 부당한 공권력 행사가 가져온 참사이다.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해 경찰을 포함한 무고한 생명이 6명이나 희생되었는데, 지금까지 그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사과한 사람도 없다.며 검찰의 수사발표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또 민주당은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에
철거민들의 대표적 애환으로 떠오른 용산철거민 사망사건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며 당사자들은 물론 정치권에도 논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서부지법의 현장보전 점검과 조계사에서의 추모 집회가 이어져 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과 서부지법에 현장 증거보존 신청을 한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변호사 모임’은 서부지법에 받아들여진 증거보존 신청이 5일 해당 재판부에 배정되자 전격적인 현장 방문을 통한 증거 수집에 착수 했다.이번 용산사태가 서부지법 박재영 판사에게 배정되자 박재영 판사는 물론 검찰과 변호사들은 일제히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방문에 동참했으며, 박재영 판사는 물론 검찰측 2명과 변호사측 7명, 유가족 대표 1명이 참석하여 현장증거 수집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현장 확인을 끝내고 용산철거민 측 권영국 변호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증거자료로는 법원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확실한 증거로서 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변호인측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는 법적공방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임을 밝혔다.또한 “현장을 보니 너무 처참하다. 현장이 회손 되어 사건을 파악하기가 힘들다”며 “오늘은 그저 육안 확인과 정황파
30, 40대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동짜몽(동글짜리몽땅)으로 기억하고 있는 일본 에니메이션 도라에몽이 TV브라운관을 박차고 나와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몰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열혈 꼬마팬들을 맞이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유소년은 물론 부모들로 부터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8일 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Champ가 주최하고 Tosid가 제작과 주관을 맡은 뮤지컬로 꿈과 희망을 먹고사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며 또 다른 관심과 흥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이번에 선 보이고 있는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인형탈과 무대의상, 4차원의 비밀도구라는 마술적 요소 등이 적절히 배합되어 어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으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무엇이든 필요한 도구를 배에 달린 주머니에서 꺼내주며 사건의 원인제공과 해결의 주요한 역활을 맡고 있는 도라에몽과 항상 칭얼대며 소위 모자라는 모습의 진구, 부자집 도련님이자 얄미우면서도 친근감이 가는 비실이, 늘 힘으로 밀어 붙이며 친구들을 괴롭히지만 마음착한 퉁퉁이, 착하고 예쁘며 모범생이고
겨울날의 국악여정 비천의 날갯짓 진유림편겨울날의 국악여정으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국규모의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자들이 그 기량을 선보이고, 그들이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기악과 무용이 함께하는 ‘비천의 날개짓’.기악과 성악이 함께하는 ‘비상의 울림’그리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인 ‘남산에서 놀다’라는 프로그램으로 ‘겨울날의 국악여정’을 통해 국악을 즐길 수 있다. 수요일, 금요일,토요일 상설공연이 펼쳐진다2009년 1월 21일 겨울날의 국악여정 첫날로 무용으로 진유림(승무,살풀이,태평소 시나위와 즉흥무), 백수연, 하수연, 김주연 ,유지숙씨 (검무) 비상의 멋진 날개짓의 춤을 추었으며, 대금 원완철, 판소리 남상일씨가 춤과 소리, 기악의 공연이 펼쳐졌다. 겨울날의 국악여정은 2009년 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우리춤,우리가락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심 한복판인 용산 한강로에서 철거민들의 점거농성 하루만에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전격 투입 되어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살상자를 발생시켜 야당은 물론 여당도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내정 하루만에 발생한 사태라 그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20일 오전 5시 30분경 철거민들이 건물을 점거농성하는 것을 조기에 진압하려고 시도했던 경찰측은 점거 농성장이 도심한복판이라는 점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반 전경이 아닌 대테러를 담당하는 특공대가 투입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으며, 20여명의 중경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이번 사고에 대하여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80년대 공안정국으로 회귀하는 길목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의 인권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죽어 버렸다.”며 “국민을 보상금 몇 푼 던져주면 죽어도 그만인 공사판 인부쯤으로 치부하고, 무관용과 독선이 판치는 현실에 눈물이 난다”고 정부를 비난했다.또한 “이제 대한
도심 한복판인 용산 한강로에서 철거민들의 점거농성 하루만에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전격 투입 되어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살상자를 발생시켜 야당은 물론 여당도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내정 하루만에 발생한 사태라 그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20일 오전 5시 30분경 철거민들이 건물을 점거농성하는 것을 조기에 진압하려고 시도했던 경찰측은 점거 농성장이 도심한복판이라는 점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반 전경이 아닌 대테러를 담당하는 특공대가 투입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으며, 20여명의 중경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이번 사고에 대하여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80년대 공안정국으로 회귀하는 길목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의 인권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죽어 버렸다.”며 “국민을 보상금 몇 푼 던져주면 죽어도 그만인 공사판 인부쯤으로 치부하고, 무관용과 독선이 판치는 현실에 눈물이 난다”고 정부를 비난했다.또한 “이제 대한
19일 오후 2시 청와대발 개각 발표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첨예하게 찬반이 엇갈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는 등 개각과 관련된 잡음이 상당부분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집권 2기 팀이 구성됐다. 지금은 국정계획수립단계를 지나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시기”라며 “한마디로 구두끈을 단단히 조여매어야 할 때인 것이다. 이를 위해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찾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밝혔다.또한 “지금은 100명의 입담꾼보다는 1명의 진정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신속히 결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 일을 해낼 수 있고, 일로써 평가받을 수 있는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을 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개각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특히, “바다를 건너려면 믿을 수 있는 조타수가 필요하다. 세계경제의 금융위기의 거센 풍랑에 맞서 한국경제호를 순항시키고 도약시킬 최상의 전문가들이 발탁되었다.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인사로 평가한다.”라며 개각으로 내정된 사람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주길 기대했다.반면 민주당
김형오 국회의장은 15일 국회경비대를 방문하여 경비대 대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 국회 폭력사태 때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찬에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경비대 2층에 위치한 내무반에 들려 1월 생일인 장병들을 축하해 주었으며, 함께 케익을 자르는 시간을 보냈다.오찬 중 김 의장은 국회경비대는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이 올 수 있는 곳임을 강조하며, 자의든 타의든 국회경비대에 온 것은 행운임을 설명하였으며, 지난 국회폭력사태에서 보았듯 국회경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14일자로 국회사무처의 인사를 발표하였으며, 차관급인 입법차장에 안병옥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사무차장에 임인규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하였으며, 10명의 전문수석위원과 2인의 이사관, 2인의 부이사관, 1인의 서기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새로 내정된 안병옥 입법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와 경희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입법고시(5회, 1981년)를 통해 국회에 들어와 법제사법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 정보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임인규 사무차장은 동래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