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등 미국인 두 여기자와 만났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 클린턴이 북한에서 두 여기자와 면담할 기회를 가졌다며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했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특사를 실시해 석방토록 지시했다.왜 이다지도 부러울까. 나라와 인종도 다르지만 이런 소식이 이처럼 부러울 정도로 들리는 이유는 우리 정부의 무능함과 비교가 되기에 그럴 것이다. 자국민이 북한군인의 총격으로 죽어도, 개성공단 직원이 장기간 억류되어 있어도, 우리 어선이 나포되었어도 별다른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갈팡질팡되는 정부와 비교해 볼때 그렇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했다. 김정일도 만나고 2명의 여기자도 만났다. 극빈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클린턴의 방북은 북에 억류된 여기자의 석방을 해결하는 것이 일차 목표지만,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북한과 대치해온 북-미-일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 모든 사안을 타결하려함이다. 이처럼 미국은 본격적인 대화의 문을 열었다. 물론 이번 클린턴의 방북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클린턴
박세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이 27일 오후 4시16분께 별세했다. 향년 76세.박 회장은 6.25전쟁 59주년 행사를 비롯, 업무과로가 겹쳐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아산병원에 입원해오던 중 이날 별세했다고 향군이 밝혔다.사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폐렴인 것으로 알려졌다.발인 및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향군은 전했다.[박세직]박세직(朴世直,1933년 9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1933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제7대 총무처 장관, 제4대 체육부 장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16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서울특별시 시장, 제14·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2006년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제31대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재임중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26일 `국회의장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일부 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정치적 문제로 판단하고 수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직권상정과 관련해 직권상정을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의장에게 있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로 분명한 결단을 내렸고 그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또 재투표 논란에 대해 이미 야당이 사법기관에 의뢰한 만큼 법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대리투표 논란에 관해서는 어떤 경우든 용납될 수 없으며, 사실 관계에 관한 것인 만큼 철저히 조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직권상정 배경에 대해선 여야간 무의미한 협상을 무한정 지속시킬 수 없고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찾아가되 더 이상 합의가 불가능하다면 표 대결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 절차라고 설명했다.그는 미디어법 직권상정 때 사회를 보지 않은데 대해 야당이 모든 출입문을 봉쇄,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했을 뿐으로 여러차례 진입계획이 무산되는 상황속에서 상대적으로 경계가
민주당은 25일 미디어법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야3당 및 민생민주국민회의, 미디어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맞서 전날 단식을 중단하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정 대표를 비롯, 문희상 국회 부의장 등 의원 60여명과 당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미디어법 무효를 촉구했다.정 대표는 언론악법은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한나라당의 대리투표로 일방적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원천무효라면서 민주당은 `언론악법의 무효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민생행보는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한 뒤 민주당이 진짜 서민과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강래 원내대표는 우리가 날치기를 당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승리했다며 대리투표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한나라당이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다해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참석해 `언론악법의 무효를 외치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했다.참석자들은 ▲언론악법의 원
김형오 국회의장은 25일 홈페이지 게시판과 트위터에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글을 올려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내비쳤다.김 의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디어 관련법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며 가장 많이 싸운 국회, 그 국회의 한 가운데 이 김형오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직권상정 강행과 관련하여 결단을 내려야 할 그 때 그 자리에 제가 있었고,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서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아니 오히려 밀려오는 중압감에 몸을 가누기가 어렵다며 어서 빨리 해방되었으면 한다고 의미 심장한 표현을 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가만히 있느냐 하는데 할 말이 많아 저도 머리 좀 식혀야 할 것 같다며 저는 양쪽으로부터 평생 얻어먹어도 족할 만큼 욕을 많이 먹었고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또한 정말 오랫동안 제 자신을 죽여가며 중재, 협상, 타협, 대화 이런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며 지금은 이런 말이 아닌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정리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지난 8개월 간 미디어법과 관련해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좋게
권영세 의원이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대회’에서 1062표를 획득, 805표를 얻은 전여옥 의원을 눌렀다. 득표율은 56.8%였다.이번 서울시당위원장 선거는 중립계 인사인 권영세 의원(3선)과 범친이계 전여옥 의원(2선)이 출마해 2파전으로 전개됐다.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전당대회 전초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 시당 선거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지역 소장·중립파와 온건 친이계가 권영세 의원을,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정몽준 최고위원측이 전여옥 의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재오-정몽준 연대설이 솔솔나오는 시점에 이번 경선이 이재오 vs 반 이재오 대결구도였는데 전 의원이 패배하면서 당내 역학구도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전망이다. 이날 서울지역 48곳 원내외당협위원장과 서울시장, 시·도의원, 대의원 등 2337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16개 시·도당 중 부산 유기준, 대구 서상기, 인천 이경재, 대전 송병대, 울산 김기현, 경기 원유철, 강원 허천, 충북 송태영, 충남 이훈규, 경북 김태환, 경남 이주
한나라당이 22일 미디어법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하고 직권상정 수순에 돌입함에 따라 민주당과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중 직권상정 절차를 밟기로 하고 국회 본회의장내 의장석 보호조치에 들어갔으며, 민주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협상결렬을 선언한 뒤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의장석을 보호해야 한다며 본회의장내 의장단상 주변 점거를 긴급 지시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 100여명은 현재 의장단상 주변을 점거하고 있다.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총에서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협상종료 선언이 있었다면서 협상결렬 선언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전달됐으며, 이는 우리가 오늘중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해 표결처리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신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기 위해 올라가는 게 아니라 의장석 보호를 위해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희태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고 물러설 만큼 물러섰다면서 지금은 결단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21일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사업장별로 충정식을 갖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총파업 집회에 결집한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말과 올해 2월 진행됐던 1,2차 파업보다 수위를 높여 ‘100시간 끝장 총파업’으로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7월 25일까지 진행된다.언론노조 소속 MBC, SBS, YTN, EBS, CBS 등 방송사 노조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 집회참여 등을 통해 4박5일 일정의 100시간 총파업에 참여했다.언론노조는 단순히 지상파, 보도전문, 종편 등 지분 비율 조정으로 언론장악법의 본질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며 언론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언론악법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언론노조는“언론악법이 통과될 경우 여론다양성 훼손, 사영화된 방송체제로 변질, 대자본에 의한 지역방송, 지역신문의 고사, 신문시장의 불법 탈법에 면죄부, 정부와 조중동의 언론지원기구 장악, 사이버 모욕죄 도입으로 인터넷 공간 위축 등 가시적인 폐해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언론노조는 20일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조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소집과 관련,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행사하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데 대해 참석 여부에 대해 그런 말 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 친박 의원이 전했다.한편 안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 집결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미디어법 통과 의지를 강조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늘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한다는 전언을 받았다고 말했다.미디어법의 국회의장 직권상정 처리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정면 반대로 미디어법 직권상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나라당내 친이-친박간 갈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에도 가능한 한 여야가 합의하는게 좋다는게 저의 생각이라며 당 지도부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마이클 잭슨의 사인과 관련해 LA경찰이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살인(HOMICIDE)으로 결론 내렸다고 미국연예사이트 TMZ닷컴이 전했다.윌리엄 브래튼 LA경찰국 국장은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마취제 프로포폴(Propofol)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콘라드 머레이박사가 마취제를 처방해준 의사였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으로 심기능 장애 혹은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그의 맨션에서 프로포폴과 정맥주사스탠드, 산소탱크 등이 발견됐으며, 그의 가족들은 잭슨이 사망하기 직전 수시간 동안 머레이의 역할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었다.앞서 윌리엄 브래튼 LA경찰국 국장은 이 강력한 처방약을 법의 수위를 넘는 수준까지 제공 받았다면 살인혐의가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당국에서 말하는 살인 혐의는 인위적인 의미의 살인이 아니라 의사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제리 브라운 주검찰총장도 잭슨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약물 처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타살 가능성에 대해“시신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이 발견됐다면 어떠한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TMZ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