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미디어법과 관련해 가능한 한 여야가 합의하는게 좋다는게 저의 생각이라며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미디어법 직권상정 요청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된 미디어법이 되려면 미디어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독과점 문제도 해소돼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방송사 진출 허가기준인 시장점유율과 관련, 한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매체합산 30% 이내로 인정한다면 여론 다양성도 보호하고, 시장 독과점에 대한 우려도 사라지며 시장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방송사 소유규제에 대해서는 지상파 방송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니 (신문.대기업의 소유지분 상한을) 20% 정도로 규제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는 견해를 제시했다.그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의 소유지분과 관련, 종편은 30%이고 보도채널은 49%로 서로 다르게 돼있는데 서로 다를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둘다 30% 정도로 하면 적정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여야가 합의할 수 있다면 꼭 이번 회기 안에 처리 안해도 된다는 말로 비쳐진다는
한나라당은 14일 6월 임시국회 쟁점법안인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처리 등과 관련해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공식 요청했다.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현 상황에서 미디어법이나 비정규직법 등이 제대로 상임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다”면서 “의장의 직권상정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안 원내대표는 “지금 미디어법의 상임위 통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도 지금 환노위가 일절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국회의장이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그러나 김 의장은 즉답을 피한채 비공개로 한나라당 원내대표단과 면담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반대로 상정하지 못하고 있는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등 해결에 김 의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이날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해 직권상정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김 의장에게 과거 국회의장들도 직권상정을 한 예가 드물다면서 김형오 의장이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등에 대해 한나라당의 오구와 같이 직권상정할 경우 큰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문방위 민주당측 최문순, 천정배, 이용섭, 이종걸, 장세환 의원 등은 이날도 국회 문방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추진하려는 전자카드제도에 대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단체의 반대 움직임이 거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55개 가맹경기단체는 전자카드 도입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대한체육회는 현재 기금의 지원을 받아 각종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일 사감위가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등에 대해 전자카드 도입을 강행할 경우 이는 국민체육진흥기금 감소로 이어져 한국 체육 발전의 동력을 상실케 하고 국민의 체육복지를 축소해 결국 대한민국 체육 전반의 위축과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들은 한결 같이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크게 감소해 스포츠 육성에 큰 차질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합법적이고 건전한 사업 운영을 통해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사업을 위축시켜 국가 체육 행정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전자카드제는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자카드 도입 논란과 관련해 이동재교수(강원대 산업경영공학과)는 전자카드 도입은 해외에서 전례가 없는 규제라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카드 도입은 현실적으로 시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오전 담딘 뎀베렐 국회의장과 소드놈 엥흐바트 원자력청장을 만나 몽골 광산개발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와 양국 원자력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 전 대표는 뎀베렐 의장과의 회담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두 나라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어 두 나라가 손을 잡으면 개척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개발을 위해 한국의 단체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의장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요청했고, 뎀베렐 의장은 즉석에서 타반톨고이 광산개발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엥흐바트 원자력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최근 몽골이 러시아 원자력공사와 공동개발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 몽골 · 러시아의 3각 협조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이후 주몽골 한인회 교민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박 전 대표는 세계 어디를 가든지 땀 흘려 열심히 일하고 당당하게 자리 잡은 모습을 보면서 이런 동포들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기적 같은 발전을 이룬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그는 이어 오뚝이 같은 나라가
국회 환경노동위는 1일 오후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등 소속 의원 8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기습 상정했다.이날 비정규직법 개정안 상정은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야당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된다.추 위원장을 대신해 사회를 본 조 의원은 오늘 1시간30분 이상 개의 요청을 했는데도 (추 위원장이) 개의를 하지 않은 것은 사회권 기피.거부로 볼 수 있다면서 내가 사회를 보게 된 것은 국회법 50조 5항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회법 50조 5항에 따르면 해당 상임위 위원장이 위원회의 개회 또는 의사진행을 거부.기피하거나 직무대리자를 지정하지 않아 위원회의 활동이 어려울 경우 위원장이 소속하지 않은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조 의원은 이어 10여분 가량 추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의 회의 참석을 기다린 뒤 오후 3시33분께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률안 147건을 일괄상정했다.그는 이어 오늘 상정된 법안을 소위에 회부해야 하나 소위 구성이 안돼 이들 법안을 상정하는 것만 하겠다면서 다음 회의는 차후에 알리기로 하고 산회를 선포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21일 미니홈피를 통해“지치고 어려울 때 일수록…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의지, 바른 가치를 가지고 딛고 일어서는 것이 삶의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이 글 외에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글에서 요즈음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모든 분들이 예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셔야 할 것 같다며 저도 아름다운 취지에 공감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 소중한 행사가 있는 성분도 복지관을 방문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그런 취지로 올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형편이 어려우신 2009명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준다고 한다. 이런 마음은 참으로 소중한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여러분들도 이 뜻 깊은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행사에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하여 삶의 기쁨을 열어주는 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고광덕 산부인과의사회장은 박근혜 의원이 참석해 복지관에서 사회적응 훈련 중인 장애우 여성들을 격려하고, 여성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필
한나라당 홍준표 전 원내대표의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정면으로 반격에 나서므로 인해 논쟁의 불씨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이 17일 홍준표 전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박 전 대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냐. 홍준표, 당신 나쁜 사람이라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같은 홍 전 원내대표와 이 의원의 논쟁의 불씨는 지난 13일 홍 전 원내대표가 한 방송에 출연해 박 전 대표는 이미 2년 전에 승부가 나 대립구도가 없어졌는데도 박 전 대표는 패자의 길을 가지 않았다고 박 전 대표를 비판하면서 촉발됐다.이에 이정현 의원은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쇄신대상 1호는 홍준표 전 원내대표와 같은 당직자라며 이런 분들을 당직, 공직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이 진정한 당의 변화고 쇄신의 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 의원이 홍 전 원내대표가 쇄신대상 1호라고 응수하자, 이에 홍 전 원내대표는 조언했는데 이를 종교집단처럼 달라붙어 비난을 쏟아냈다며 불쾌한 감정을 표출해 겉잡을 수 없이 논쟁의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이 옹졸했다는 홍 전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금
북한 13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에 대응해 우라늄농축 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의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 등 3개 조치를 선언했다.외무성 성명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단호히 규탄 배격하며 미국과 전면대결이 시작된 현 단계에서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조치를 취한다며 위임에 의해 3가지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성명은 우라늄 농축작업에 착수한다며 자체의 경수로 건설이 결정된데 따라 핵연료 보장을 위한 우라늄 농축 기술개발이 성과적으로 진행돼 시험단계에 들어섰다고 우라늄 농축이 본격화될 것임을 언급했다.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해 앞으로 선박검색 등 유엔 결의에 따른 제재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성명은 오늘의 이 대결은 본질에 있어서 평화와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이고 조미대결이라며 핵포기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로 되었고 우리의 핵무기 보유를 누가 인정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우리에게 상관이 없다는 점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포함해 전체 21명을 기소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부분은 내사 종결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 전 대통령 수사내용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소권 없음 처분한 사건이고 참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박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640만 달러의 포괄적 뇌물을 공여했다는 피의사실은 박 전 회장의 자백과 관련자 진술 등에 비춰 인정되지만 공여자만 기소했을 때 공정한 재판이 어렵다고 판단, 이 부분도 내사종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 등 이미 사법처리한 11명 외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등 10명을 이날 일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회장은 이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정치권 인사로는 박관용ㆍ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박 진ㆍ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ㆍ최철국 의원이 기소됐다. 또 이택순 전 경찰청장,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 이상철 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제대혈관리업무와 제대혈은행의 허가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제대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제대혈 관리·연구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박 전 대표가 준비중인 법률 제.개정안은 ▲제대혈 관리.연구법 제정안 ▲소방기본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산업기술 유출방지.보호법 개정안으로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내주중 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제대혈관리.연구법안은 여러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고 바이오산업의 자원으로 평가받는 조혈모세포의 원천인 제대혈(탯줄혈액)에 대한 국가의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업자가 제대혈을 기증.위탁받아 기증제대혈은행, 가족제대혈은행 등을 운영해 왔으나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었다. 제정안은 보건복지가족부에 제대혈위원회를 설치해 제대혈 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제대혈 기증자의 적격 기준을 심사하며, 제대혈 은행의 허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또 제대혈은행을 개설하려는 사람은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문화재보호기금법에 이어 2호 박근혜법이 된다. 소방기본법 개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