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서울공대 연극회 50주년 기념으로 극단 실극에서 제12회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안톤 체홉의 작품 "잉여인간 이바노프"가 전훈 연출가에 의해 재해석 되어 연극무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 2018년 2월1일(목)~4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하는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19세기 말 러시아를 시대적 배경으로 농장관리 공무원으로 일하는 이바노프가 불치병에 걸린 아내 때문에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방황하는 과정이 배우들에 의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복잡한 당시의 사회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와 교차하면서 진지하게 이 시대를 생각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서울공대연극회의 출범은 1967년 12월 3일 남산드라마 센터에서 노만 바라슈/캐롤 무어의 합작인 “꽃을 사절합니다(弔花謝絶)”라는 연극이 당시의 서울공대생들에 의해 국내 초연을 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 극단 실극 작품들은 작가, 연출가, 배우,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이 공연되어 진지하지만 매력있다. "잉여인간 이바노프"는 가정의 불화, 이용당하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신문방송국이 주최하는 계명문화상이 올해로 서른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청년 문학도의 산실,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치열한 고민을 응원합니다’ 라는 부제로 오는 3월 30일(금)까지 ‘제38회 계명문화상 작품 공모’ 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교(2년제 대학 포함) 재학생 및 휴학생, 2월 졸업(예정)자 모두 작품 공고 가능하며, 모집 부문은 시(시조 포함)와 단편소설로 시는 1인당 3편이상, 단편소설은 1인당 1편이다. 작품시상은 시부문 당선작 1편에 상장 및 부상 150만원, 가작 2편에 상장 및 부상 50만원을 수여하며, 단편소설은 당선작 1편에 상장 및 부상 200만원, 가작 2편에 상장 및 부상 70만원을 전달한다. 작품접수는 방문 및 우편접수만 받으며,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2018년 6월 중으로 계명대신문사 홈페이지(http://www.gokmu.com) 및 계명대신문에 게재된다. 작품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역대 수상작품은 계명대신문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그동안 계명문화상 시·소설부문 심사위원으로 안도현, 박완서, 성석제, 김영찬, 장옥관,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 김용운씨가 지난해 12월 29일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조각장이란 금속에 조각을 하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조이장(彫伊匠)이라고도 한다.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 표면에 무늬를 새겨 장식하는 기법으로, 고려 시대를 거치면서 크게 발전하여 조선시대까지 그 기능이 활발히 전승되어 왔다.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용운씨는 40여 년간 조각분야에 종사하면서 다수 유물을 복원·수리한 경력이 있다. 또한 천미사(수성구 들안로108) 공방과 무형문화재 전수관(북구 호암로 51)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강의 등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로써 대구시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동구의 소목장(小木匠)에 이어 두 번째이며, 수성구에서는 최초로 지정되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조각장 부문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대구시에서 최초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무형문화재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과 수성구가 국가무형문화재를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015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재임하며 만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안종철 씨가 2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제 5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 안종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만화 그리고 웹툰은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언제 어디서나 보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이자 유력한 매체로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스타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영화·드라마·게임·음악 등 웹툰 기반의 2차 융합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만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할 때다. 이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5대 원장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임직원, 만화산업 종사자,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함께 해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 한국원로만화가협회 권영섭 회장,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정기영 회장, 만화가 이두호, 비즈니스센터 입주작가 대표 이해경 작가,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대표(크리에이티브섬) 조혜승 대표 등 만화가, 만화업계 종사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예술과 삶에 있어 돋보이는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서예가들은 석재 서병오 선생을 손꼽는다 . 선생은 1862년 대구에서 태어나 당대 명인들로 부터 서예와 그림을 배우고 민영익 ,박영효를 비롯하여 여항문인 , 서화가들과 교류 하였고 , 석재 (石齋)라는 아호를 대원군으로 부터 받았다 . 또 1936년 대구에서 75세의 나이로 별세하기까지 문화예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 12월 12일 한국서단의 후학 18인은 이를 기념하여 ‘ 대구문화 예술회관 제 5 전시실에서 2017 석재 서병오 기념전을 열고 석재 선생의 작품을 되새기며 새롭고 의미있는 현대적인 작품을 더하여 예술의 빛을 발하였다 . 국내외에서 유명한 율산( 栗山 ) 리홍재 선생은 “석재 선생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로 중국과 일본과도 다른 서풍으로서 8능(能) 의 천부적인 재주를 가진 분이고 이번에 후학으로서 석재 선생의 서풍과 자신의 것을 가미하여 작품을 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화 예술인들과 이의익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국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한편 대구문화예술회
전통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창작극 프로젝트 제1탄 <알덴의 무지개 나라> 공연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구로구 아트밸리 꿈나무극장에서 개최된다. ‘2017 구로구 다문화축제 무지개다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 가정 1세대로서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현민의 성공 사례가 자극이 되어 제작 되었다. 그는 ‘다문화’라는 이유로 차별과 편견 속에서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 연극 속에는 그가 모델로 활동하며 겪었던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러한 장애 요인을 극복하고 현재 모델로서 활동하기까지의 심정을 직접 출연하여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연극을 기획․연출한 극단 ‘거목’의 조윤서 대표는 “창작극 ‘알덴의 무지개 나라’는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 구조적인 측면과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대한 비판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다문화 가정에 속해 차별을 받은 사람들도 긍정적인 자세로 스스로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모델 한현민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극은 한국에서만 제작할 수 있는 국악기 대금
소리꾼 김지희(44세)씨가 오는 11월 1일 (수) 저녁 7시 30분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소리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길을 걷다’는 그녀가 걸어온 소리꾼의 삶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녀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김수연․안숙선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정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각종 악극과 마당놀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2004년 그녀 나의 30세에 귀농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돌연 강원도 횡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농사꾼이 되었다. 그 후 그녀는 향토 소리 배우기에 열중했다. 농사지으며 흥겨움에 내뱉던 노동요를 이웃 어르신들로부터 익혔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향토 소리를 후대에 전승하겠다 결심하고 전통공연예술단 ‘농음’을 창단해 우리의 소리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 왔다. 향토민요가 우리의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다. 2017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소리 배움의 길에서 만났던 판소리, 남도민요, 경기민요, 강원도 향토민요, 직접 작곡한 창작곡 등을 선사한다. 강원도 인제 합강정에서 한양
2016년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본질에 대해서접근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학자들에서부터 10년 안에 우리 삶의 근본적인 것들이 모두 바뀐다는 예측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온다. 알파고의 승리 이후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신 기술들에 대해서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당장 나의 일과일자리가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생존에 대한 것이기에 그 두려움에 더 큰 힘이 실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의 두려움은한 가지 질문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우리가 로봇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라불리는 메디슨 창업자이자 KCERN 이사장인 카이스트 K-School이민화 겸임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협력하는 괴짜>(시그니처발간)에서 로봇과의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한다. 인공지능의룰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가치와 강점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스 모라벡의 ‘인간에게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고, 로봇에게 쉬운 일은 인간에게 어렵다.’라는말처럼, 앞으로 로봇은 반복노동을, 인간은 좀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일간 일정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 2017 대구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12일 막을 내렸다 . 회화 , 조각 , 비디오 아트등 국내외 101개 화랑에서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전체적으로 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 특히 현대인의 복잡한 일상을 표현한 김정미 작가의 아크릴 작품 “군중”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 원래 팬시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작가는 대진대학교( 07학번 . 서양화 ) 졸업 기념작품을 시작으로 줄 곳 같은 화풍으로 그리고 있다 .4년째 아트페어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만 10여회 전시를 연말까지 한다 , 홍콩, 싱가폴에도 자신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대구 아트페어가 홍보가 잘돼있다. 첫 전시도 이곳에서 했고 매년 작품이 팔리고 있어 그래서 저는 대구가 좋다, 11월만 되면 대구 아트페어가 먼저 생각 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27년째 여성신체의 곡선미를 대리석에 조각하고 있는 토시노부( Toshinobu Sugimoto ) 작가는 20 cm 작은 것부터 3 m에 이르는 대작을 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직 작품을 팔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 판자 위에 광목을 입혀 그 위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한국 웹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11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터키 이스탄불 투얍 박람회 컨벤션 센터(TÜYAP Fair and Convent Center)에서 열린 ‘2017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터키 이스탄불 투얍 박람회 컨벤션 센터(TÜYAP Fair and Convent Center)에서 열린 ‘2017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은 매년 800여 개의 출판사가 참가하고 평균 5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터키 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행사다. 우리나라는 터키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에 주빈국관으로 참가했다. 주빈국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진흥원은 나흘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웹툰홍보관(Korea WEBTOON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