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신구대학 내에 위치한 성남시 다문화지원센터 (센터장 문영보)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여성주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따뜻한 미디어 교육” 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 후원하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의 방송시스템 및 방송전문인력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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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은 블루스크린 앞에서 영상편지를 읽고 인터뷰도 하면서 텔레비전화면으로 배경화면과 합성되어 자신들의 모습이 뉴스형태로 보여지는 것에 신기해하며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였다. 뉴스 앵커로 출연한 다문화 주부여성 찌호메는 한국어교실에서 배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뉴스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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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미디어 체험 교육 실습 후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미리 준비한 캠코더를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기증식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통신진흥본부 홍승배 본부장은 다문화 이주기혼 여성들이 계속해서 자신들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모국의 가족들에게도 알리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캠코더를 기증한다고 했다. |
전국민의 2% 이상이 다문화 가정인 요즘 글로벌화의 확대와 국민적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이제는 다른 존재감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이웃으로 다문화가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인적 인프라의 구축 그리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지속되어야 하겠다. 박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