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44회 진포예술제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한국국악협회 군산지부 주관으로 ‘김덕수 사물놀이’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에 군산시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김덕수 사물놀이를 초청해 국악의 대중화를 통한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무대로 비나리, 삼도 설장고가락, 삼도 풍물가락을 선보였다.
김덕수는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나 1978년 ‘사물놀이’를 창단해 품격 높은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해방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됐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국민훈장 목련장과 은관문화훈장을 수훈 받았으며 현재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통연회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국악협회 이완재 군산지부장은 “제44회 진포예술제를 겸하여 실시하는 이번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시대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어 전통예술이 대중적인 관심과 사랑의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