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시중에 유통 중인 CJ제일제당의 고춧가루 2종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이 결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3일 CJ제일제당(주)이 위탁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과 (주)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터부코나졸’ 농약성분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유통ㆍ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고춧가루에서 검출된 ‘터부코나졸’은 국내 기준 5ppm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나, 각각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으로 검출돼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CJ는 경북 영양군 소재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위탁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 2종을 회수(리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리콜되는 수량은 총 2688개로, 소비자가 기준 약 8000만원이다.
CJ는 할인점과 백화점, 단위 수퍼 등에서 해당 기간 제품에 대한 반품 및 자진회수 활동에 들어간다. 해당 기간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3년 8월13일(2012년 8월14일 제조)로 표시된 '해찬들 양념용 고춧가루 500g'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500g' 등 2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