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세계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대구아트페어
( 2014 Dae Gu Art Fair ) 가 11일 오후 오픈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대구엑스코 ( Exco ) 전시장에서 열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대구아트페어는 올해 5개국 96개의 국내외 유수한 화랑들이 참여하여 600여명의 작가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
이번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곽훈, 김영대, 김창열, 김흥수, 백남준, , 양성훈, 이강소, 이두식, 이 배, 이왈종, 이우환, 이재효, 심문필, 최병소, 최지인, 류시숙을 비롯한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니노 무스티카, 데미안 허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 디트리 히클링에, 로메로 브리또,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베르너 비치가이오, 아싸두, 알렉산더 칼더, 요시모토 나라, 쟝-뤽 모에르만, 줄리안 오피, 쿠사마 야요이, 크리스토퍼 램플, 키키 스미스, 파블로 피카소, 하리 마이어, 다비드 예가네 등 다양한 해외작가들의 작품 관람과 구매도 할 수 있어서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대구는 매년 많은 미술인적자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갤러리와 미술애호가들이 미술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해외화랑의 적극적인 유치와 국내 미술시장의 활발한 참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을 이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아트페어는 지역성을 벗어나 국내외 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가지고자 매년 타지역 및 타 국가와 교류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헤이리„아트로드77아트페어‟와 일본‟RED DOTSⅢ‟은 국내.외 미술문화와 시장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미술교류는 물론 세계미술의 소통의 장으로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제 아트페어로서 성장해 가며 국내외 화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아트페어는 미술 애호가 및 시민들의 미술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화랑과 컬렉터 뿐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아트 페어에서 주목 받는 작가들 중 몇 작품을 만나본다.
강렬한 색감과 힘이 넘치는 붓 터치로 유명한 독일작가 하리 마이어 ( HARRY MEYER ) 자신은 “풍경을 그리는게 아니라 자연을 그린다”며 “우리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물적이든 영적인 공간이든 그안에서 생겨난 것을 담는다”고 한다 . 하리마이어 작가를 한국에 소개한 보데갤러리( BODE GALLARY ) 대표 보데( BODE )씨는 대구아트페어 1회 때부터 참가했으며 이번에 7회째를 맞아 대구 남구에 갤러리를 새롭게 열고 미술 애호가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류시숙 ( Ryu Seesook )작가는 꽃을 주제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이전 보다 훨씬 시원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선 보였다.
한국 , 미국, 러시아 여류화가 교류회 회원으로서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작가 다비드 예가네( David YEGHANEH )씨는 한국의 전통 오방색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재구성하여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아트페어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미술애호가들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작가들에게는 작품을 팔수 있는 좋은 장소(기회)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