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동식(문재인 대통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 26일 대구시의원(수성구 제2선거구/ 만촌2,3동·고산1,2,3동)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식 시의원 후보는 “우리 대구는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20여년 이래로 한 번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선출직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 대구시정에 대한 의회의 감시와 견제가 사실상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행정에 대한 감시, 견제가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시정이 낙후하고 지역 경제도 침체가 반복되고 있는 것 아니냐?” 고 반문하며
“여야가 공존하고 경쟁하는 충청도나 타 시도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 발전하는지 보시라.”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김부겸과 함께하는 김동식 후보를 선택해 대구시정 혁신과 지역 발전에 여야 시의원이 경쟁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식 후보는 “여야를 경쟁시켜 주시고 건강한 대구시정을 위해 김부겸에게 정치를 배운 김동식을 지지해 달라”면서 . “시의회에 메기 한 마리 넣어 달라”고 호소했다 .
또 “이제는 대구시의회도 여야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집권 여당의 장관이자 출마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부겸과 함께 힘을 합쳐 고산 지역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외로운 산 고산을 문화의 품격과 교육의 질이 높고 가계소득과 정치의 수준이 높은, 높은 산 고산으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 국회의원이 대구 수성구(갑) 지역에서 당선되고, 2017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갑) 지역은 여야를 막론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김동식 시의원 후보는 경북 성주 출생(1965년)으로 대구 심인고를 거쳐 계명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수성구주민회 운영위원장, 수성구자치분권협의회 위원, 대구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대구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후보는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신매역 인근의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