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미술 작품들이 이시아 폴리스에 설치되었다. 8월 26일 오전 팔공문화예술협회와 대구동구청은 26일 단산유적공원에서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만든 조형물과 벽화의 제막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멋진 미술작품을 소개했다.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에는 대형 벽화가 15개 기업체 외벽에 멋지게 그려져 있다. 북극 곰, 강아지, 나비, 독수리, 꽃나비 등이 있고 바로 옆 단산 유적공원 입구에는 ‘이시아의 꿈’ 청동 조형물이 설치되어 시민과 주민들의 좋은 관람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제막식 인사말에서 팔공문화예술협회 정영철 회장은 “모든 사람이 함께 할수 있는 작품이 진정한 공공 미술이라 생각한다”며 “관과 작가, 산업단지 대표,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일궈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장소나 개인 건물에도 모든 사람이 함께 할수 있는 것이 그러한 작품이 진정한 공공 미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애써 준 배기철 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서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시아폴리스에 꿈의 거리를 만들어준 36명의 동구작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작품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열과 성의를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정말 멋진 작품들을 우리 이시아폴리스에 걸어 주신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에 모 언론 기관은 오해해서 비난 방송를 한 적이 있다. 타 직종은 재난지원금 받았는데 문화예술계는 어떻게 하느냐 해서 지방 단체장의 소관하에 지역의 예술인한테 지급을 해라 ( 정부에서 한 것이다 ) 무슨 청장이 예산을 낭비했느니 이런 오해는 오늘 이 작품들을 보니까 그동안 가슴 아팠던게 한번에 다 씼겨내려가고 너무나 기분이 좋다. 작가 분들이 똘똘 뭉쳐 전국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인해 작품 활동을 못해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으로 국비 70% 시비 20% 구비 10%의 비율로 조성되었다.
작가들은 공공미술은 전국적으로 지자체마다 동시에 진행한 것이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작업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다른 지역 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고 밝혔다 .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크레인을 사용하여 높은 위치에 대형으로 작품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볼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벽화를 그린 작가들, 배기철 동구청장, 차수환 의장과 동구의회 의원들, 이시아폴리스 산단 업체 대표들과 주민이 참석하여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