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육군 병장 출신인 강대식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은 4월 14일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명예해병’ 임명장(202호)을 받았다.
해병대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해병대의 발전과 위상 제고 등에 기여한 자를 ‘명예해병’으로 임명해왔다. 2019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국회의원의 ‘명예해병’ 탄생으로, 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선 처음이자 역대 6번째 임명자로 등록되었다.
강 의원은 지난해 5월 이종섭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군기령상 각 군기로 지정되지 않은 해병대기를 정식 군기로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월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해병대기를 각 군기로 지정하는 군기령을 개정하였고, 해병대는 이날 군기령 개정 공포식도 가졌다.
또한 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군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국방부에 해병대 보직 필요성을 제안하였고, 국방부는 2022년 12월 13일부로 교육훈련정책과장 직위를 일반공무원에서 해병대 대령 보직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4군 체제 전환 추진을 강조하여 해병대는 지난 3월 17일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군으로 해병대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중·장기적 4군 체제 전환 검토를 중심으로)' 용역을 발주했고, 국방부도 올 하반기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정감사에서도 강 의원은 해병대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북도서부대 해수담수화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여 개선했고, 2021년 국정감사에서는 서북도서 간부 휴가 시 해상운임 지원을 추진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다.
’명예해병‘인 강 의원은 “필승!! 대한민국 해병대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라는 기치 아래 해병대의 위상 강화와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