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와 보상문제로 유가족과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못 냈다. 유족과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보상과 장례 문제를 놓고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유족들은 이번 사고의 최대 원인이 수자원공사의 자동경보장치시스템이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수자원공사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자원공사는 사고원인과 책임소재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흥분한 유족들은 수공 직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이러면서 시신이 안치될 합동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못했다. 유족들은 고인들이 살았던 일산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마음을 나눴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희생자 6명이 안식을 누릴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