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헌혈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16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6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구청 직원을 비롯해 공익근무요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부혈액원과 연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10월 한달 동안만 약 1만 4천여명의 학생 등 단체 헌혈자의 대규모 헌혈 취소 등으로 혈액보유량이 평균 7일 수준에서 현재 2일 수준으로 최악의 혈액 부족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중랑구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구는 이번 헌혈행사에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헌혈 참여자에게 중랑구 관내 영화관 메가박스(상봉점) 영화초대권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 홈페이지, 전자결재 게시판, 헌혈표어 게시 등을 통해 직원들의 헌혈 참여가 1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100여명의 공무원이 자원봉사 발대식 행사 중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현혈 행사를 통해 혈액 부족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구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고재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