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대구지하철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18일 오전 대구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와 2·18대구지하철참사유족회는 이날 대구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과 경북 칠곡군 대구시립공원묘지에서 각각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시민회관에서는 사전 행사로 진혼곡이 연주됐으며 6년 전 지하철 화재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맞춰 추모 사이렌이 1분간 울려퍼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묵념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식에는 권영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참길회 정학 회장, 유족 대표 전재영씨가 각각 추도사를 낭독한 뒤 추모 노래, 넋 보내기 영상 상영, 분향 및 헌화가 이어졌다.지하철참사 유족과 함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서상기 의원,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같은 시각 2·18지하철참사유족회도 경북 칠곡군 대구시립공원묘지에서 유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또 오후 1시 동성로 교보문고 앞에서는 대구지하철소용역노조가 고인이 된 조합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또 대책위는 17일부터 이틀
민주화에 지대한 공로를 세우고 한국 최초의 추기경인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16일 오후 6시1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했다.김 추기경은 지난해 7월부터 노환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추기경의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으나 마지막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은 채 스스로 호흡했으며 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종을 지킨 정진석 추기경과 수녀들, 의료진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인이 이날 장기 기증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이 이뤄졌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우리 사회의 큰어른으로 빛과 희망이 되어주셨다”며 “평소 추기경님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고인은 1922년 5월8일(음력)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일본 상지대 철학과, 서울의 성신대학(가톨릭대 신학부)에서 수학했으며 5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56년 독일 뮌스터대 대학원에 유학하면서 시대와 소통하는 교회의 사명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민주화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16일 오후 6시1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했다.김 추기경은 지난해 7월부터 노환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병원 측은 “추기경의 폐기능이 크게 떨어졌으나 마지막까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은 채 스스로 호흡했으며 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종을 지킨 정진석 추기경과 수녀들, 의료진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인이 이날 장기 기증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이 이뤄졌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우리 사회의 큰어른으로 빛과 희망이 되어주셨다”며 “평소 추기경님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고인은 1922년 5월8일(음력)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일본 상지대 철학과, 서울의 성신대학(가톨릭대 신학부)에서 수학했으며 5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56년 독일 뮌스터대 대학원에 유학하면서 시대와 소통하는 교회의 사명
한나라당은 오는 4월 실시되는 재ㆍ보궐 선거에 대비한 `4ㆍ29 재ㆍ보선 승리전략기획단`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성헌 사무부총장은 세세한 준비를 통해 4ㆍ29 재ㆍ보선 승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4.29 재보선 후보 공천과 관련, 평화방송에 출연해 재보선 전에 경선을 치를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가 앞으로 검토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그는 박희태 대표의 재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 본인이 말씀을 안하는데 먼저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당이 필요하다고 하면 공천심사위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마를 건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귀국을 한달 가량 앞둔 이재오 전 의원의 재.보선 출마 가능성과 역할론에 대해 본인이 출마를 안함은 물론 당 선거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나라, 박희태 대표 양산-부평 저울질 한편 재보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박희태 대표는 경남 양산과 인천 부평 지역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다. 그러나 박 대표는 인천 부평 지역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 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 경남 양산과 인천 부평 중 어느쪽에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양산은 현역 의원이 그대로 있고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용산 재개발지역 농성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해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사퇴하지 않았느냐는 입장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 청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지 않았느냐고 짧게 말했다.박 전 대표는 앞서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은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 위치에 있지 않고, 다만 이미 김 청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그로써 사건이 일단락됐으면 한다는 뜻으로만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용산참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김석기 전 서울청장이 사퇴한 것과 관련 “도의적 책임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김 전 청장은 법적인 책임을 질 사람이며, 원세훈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휘책임, 대통령은 도의적 책임을 각각 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도마뱀 꼬리자르 듯 책임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면 재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겠다는 잘못된 판단”이라며“진상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대변인)은 오늘(2/10), “일제말 강제 징용되었던 사할린한인들에 대한 영주귀국사업을 일본과 공식적인 협정서 한 장 없이 진행하다니, 대한민국이 거랭뱅이 국가냐”고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에게 강하게 항의했다.박 의원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1997년부터 시작된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사업을 이제라도 한일간의 정식 현안 의제로 삼아 제대로 시작하라”고 요구하면서, “사할린동포들이 징용당시에 강제로 가입했던 우편저금 59만 구좌, 액면가 1억7,200만 엔에 대한 청구도 면피용의 금전적 지원이 아닌, 국가차원의 배상권을 활용하고 청구해서 당당하게 해결하라”고 주문했다.박 의원은“올해는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은 한일합방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우리 외교통상부는 어떻게 이와 관련된 단 한 건의 과제도 추진하지 않느냐”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어“중국의 동북공정을 견제하고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을 세계화, 보편화한다는 차원에서도 중국과 미국, 일본, 간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흩어져 있는 항일독립운동 사적지의 발굴과 보존, 보호 및 복원 사업에 각 공관의 문화홍보담당관을 적극 동원해서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9일 통일부장관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현인택 통일부장관후보자는 자신의 탈세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세입자를 형사범으로 만들 수 있나? 청문회에서까지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은 국무위원이 될 수 없다”고 강변하였다.박선영 의원은“어떻게 같은 논문을 이중게재하여 연구업적으로 사용하고, 재임용·승진신청까지 하는 일을 두번, 세번 연거퍼할 수 있는가? 이는 학계에서 인정되는 논문재게재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이같은 행위는 인간의 기본덕목인 양심과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역설하였다.박선영 의원은 또 “현인택후보자 명의로 되어 있는 부동산(상가주택)의 임대차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서면답변했는데, 이는 자신의 탈세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세입자를 형사범으로 만드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몰아쳤다.박의원은 “현재 후보자 소유의 서귀포시 소재 건물의 1층에 ‘제일부동산중개사무소’이 영업중이며, 그이전에는 ‘동강부동산’이 영업중이었는데,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에 따르면 중개사무소를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임대차계약서 등을 첨부하여 개설등록을 하여야 하고, 「부가가치세법」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가운데, 7일 박근혜 전 대표의 미니홈피(사진첩)에 어린 시절 스케이트를 신고 포즈를 취한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박근혜 전 대표 한장의 흑백사진속의 박 전 대표 어린 모습은 날씬한 몸매에 양갈래 딴 머리를 하고 앙증맞은 포즈가 마치 김연아 선수를 보는 것과 같아 네티즌들은 닮은 꼴이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과 함께 박 전 대표는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우리의 김연아 선수가 4대륙 피겨선수권대화에서 우승을 한 소식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듯이...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몸과 마음도 이젠 활짝 펴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기 바라며...란 글이 올려져 있다.한 네티즌(조용환)은 피겨여왕 김연아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빙판에서 쓰러져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최선의 모습을 다하는 모습처럼 국민 모두가 어려운 현실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많은 네티즌들은 (손관현)김연아인줄 알았어요.(민명기)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박근혜, 김연아를 좋아합니다.(이태영)희망이 싹트는 정치가 지금 필요합니다라는 댓글이 쇄도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가 자신의 논문과 관련하여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영의원이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에게 요구한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논문 이중게재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는 것이다.현인택 통일부장관후보는 지난 2월 2일, 일부언론(경향신문)이 논문 이중게재 의혹을 제기하자,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을 통해 ‘1995년 「정책연구」지에 실린 논문은 내부 세미나용으로서 본인의 동의 없이 게재돼 이를 알지 못 했으며, 그 이후 한 번도 문제의 논문을 연구업적으로 활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그러나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이 오늘 저녁 늦게 서면질의를 통해 받은 답변서에는 이 논문이 버젓이 연구성과물로 기재되어 제출되었다. 또 현 후보자가 고려대학교에 임용될 때 제출한 「연구실적목록」에도 동일논문의 기초가 되는 연구프로젝트(1994년 “미·일간 산업, 군사기술의 마찰 실태와 협력전망”, 국제조사문제연구소)가 주요연구실적의 논문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이 박선영의원의 확인으로 밝혀졌다.박선영 의원은 “이러한 자료로만 보더라도 현 후보자가 1995년 「정책연구」에 자신의 논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 한미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김은혜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면서 방한 이틀째인 20일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의 오찬 일정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앞서 19일 아이크 스켈튼 미 하원 군사위원장과 군사위 소속 의원 11명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켈튼 위원장 일행은 국회 국방위원장 초청으로 18-20일 방한한다.한편 청와대는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낮은 자세로 기조로 조촐하게 보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6일 알려졌다.최악의 경제위기 등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축제분위기를 만드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다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취임 당시의 초심을 다진다는 취지라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청와대가 준비하고 있는 취임 1주년 행사의 테마는 ▲미래와 국제사회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 3가지다.우선 청와대는 오는 23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로 `글로벌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