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당선인 ⓒ더타임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리당 평당원 자격으로 남게 됐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면서 새누리당 평당원이 됐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대통령은 당직을 겸할 수 없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부총재로 있으면서 ‘1인 지배체제’, ‘제왕적총재’ 타파를 주장하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맞섰다. 박 당선인은 대선 전 총재직 폐지,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으나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2002년 2월 탈당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한나라당이 박 당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지금의 '대통령당직겸용 금지' 조항이 신설됐고 박 당선인도 이같은 의중에 따라 평당원으로 남게 됐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