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우려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이로 인한 선거풍속 또한 연일 이색과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4.15 총선에 출마하는 이상길 예비후보의 개소식에서 대구시의 전·현직시장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을 홍보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당초 2월 1일 예정이던 이상길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취소되고 대신에 10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무소 방문의 날’로 변경 되었지만, 이날 참가한 전·현직 대구시장들은 개소식 취소의 아쉬움 대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주목을 받았다.
바쁜 일정으로 한자리에 함께 하기 힘든 문희갑,조해녕,이종주,권영진 전·현직 대구시장들은 이날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퍼포먼스로 시민보건과 예방실천에 모범을 보여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상길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는 “역대 시장님들을 한자리에 모실 수 있는 영광을 잊지 않고 새로운 정치, 주민과 유권자만 바라보는 일꾼의 자세를 지키겠다.”며 의지를 다지면서 “지난 28년의 행정경험을 돌아보면 주민과 시민의 건강만큼은 정치와 행정의 구분 없이 지켜야 할 지상과제는 없으므로 선거 운동에 있어서도 이 점을 각별히 잊지 말라는 지역 어른들의 가르침이라 생각한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
전염병으로 인해 벌어진 진풍경으로 시민의 건강과 지역발전에는 전·현직의 구분도 없이 함께 한 부드럽지만 강한 울림이 있는 퍼포먼스로 기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