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의원실 임형길 보좌관이 21일 제 8대 중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침체된 지역 상권과 모 국회의원의 무능함을 열거하며 자신은 퇴색한 동성로 상권을 살리고 대구시청을 그 자리에 존치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중구 지역민들이 느꼈을 치욕의 시간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
또 , 여러분과 자녀, 손자들이 모두 살고 싶어 하는 중구를 만드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이제는 일할 기회를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다음은 ‘임형길 예비후보 출마 선언’문이다
ㅇ 안녕하십니까? 중구 주민 여러분! 임형길입니다.
ㅇ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존경하는 중구 주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께 먼저 인사드립니다.
ㅇ 대한민국은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통해 재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ㅇ 하지만 우리 중구는 어떻습니까? 4년 전 동아백화점은 문을 닫았고 중구의 자랑이었던 대구시청을 달서구에 빼앗기는 결정을 하더니, 최근에는 대구백화점 본점마저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ㅇ 대구의 중심 중구가, 또 대한민국 2대 상권에다 대권 주자의 단골 방문처인 동성로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ㅇ 재판받고 있는 모 국회의원의 권력을 등에 업고 지방 권력을 키워온 그 주변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ㅇ 국민의힘도 이 같은 사실로 인해 지난 중남구 보궐선거에서 귀책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무공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ㅇ 모 국회의원과 그 주변인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재개발 재건축만 남발하면서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아파트로 채우는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ㅇ 공약까지 했던 경제 회생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ㅇ 모 국회의원과 그 주변인들은 단지 자신들의 영달만을 위해 지역을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음에도 반성은커녕, 또다시 지역민의 의견과는 전혀 일치되지 않는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ㅇ 저 임형길은 퇴색한 동성로 상권을 살리고 대구시청을 그 자리에 존치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중구 지역민들이 느꼈을 치욕의 시간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ㅇ 죽을힘을 다해 오직 중구의 발전과 경제회복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습니다!
ㅇ 어떠한 방해 공작과 훼방이 있더라도 임기 내 중구의 옛 영화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ㅇ 의리의 사나이 임형길이 중구 주민의 길이 되겠습니다.
ㅇ 여러분과 자녀, 손자들이 모두 살고 싶어 하는 중구를 만드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이제는 일할 기회를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ㅇ 중구 토박이인 임형길은 지역민들이 바라는 바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ㅇ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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