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3일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경선이 원칙이라며 전략 (낙하산) 공천은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13일 오전 11시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기초단체장 중 교체지수가 높은 1 ~2 명은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다음 주에 무소속 달성 군수를 제외한 7곳의 구청장에 대해 안심번호를 통한 교체 여론조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 지지율의 70%에 미치지 못하거나 기준에 못 미치는 단체장을 컷오프하고 “이 두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공관위에서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수성구청장의 경우 단수 신청인데 “공천관리 규정상 자격심사에서 결격이 없으면 확정되고 중앙 공관위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면서 “나머지 7개 지역 단체장은 특별한 예외 사유가 없으면 3명으로 압축한 뒤 경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광역의원 경선은 “당원에 문자를 보내면 당원이 투표하는 방식인 K-VOTING을 못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어 ARS와 함께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최고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의원은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시행되는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와 관련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반영은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시험 성적과 선출직으로서의 성공 여부는 개연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절대 능력 평가 기준으로는 보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여성과 청년, 장애인에 우선 배정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만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에 국민의당 인사들의 공천 문제와 관련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소속 출마자들에 대한 당끼리의 협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