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 곳곳에서 탈락자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 임형길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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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성구만 단수 공천하고 나머지 7개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으로 결정 내렸다. 그런데 이 결정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시민과 당원들이 명분을 가진 합리적 결정이라고 판단을 하겠는가?
ㅇ 4년 전에도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깨끗하게 승복했지만, 언론에서는 ‘무리한 물갈이 작업’, ‘예고된 갈등’, ‘공천이 아닌 사천’ 등 당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 끊임없는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었다.
ㅇ 이번에도 경선 기회조차 박탈하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끓어 넘치는 분노와 배신감에 밤새 뜬 눈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25년 간의 당에 대한 충성과 4년 전의 일들이 계속 떠올라 너무 힘들었다.
ㅇ 입장을 정리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양보로 이루어진 대권 승리와 합당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부여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ㅇ 그런데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언제까지 몇몇 핵심 관계자의 불공정 개입과 사천을 눈감을 것인지? 4년 뒤에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ㅇ 곧 다가올 총선에서 역지사지의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은 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2022년 4월 27일
대구 중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임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