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 을)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총 사업비 269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23일 이인선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수도권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할 SW인재키움 사업은 지역의 디지털 중심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교육 기반조성 및 기업의 수요와 학생의 취·창업 진로에 최적화된 통합 인재양성체계 구축에 5년 간 12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으로,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또 4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의 노후화로 벽이 갈라지고 빗물이 새는 등 심각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수성동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및 재활병원의 증·개축을 위한 80억 규모의 공사비 중 국비 22.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장애인 거주시설과 재활병원 이용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받고 질높은 의료 복지서비스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 지역의 소외·취약계층의 생활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도시 내 건축물 및 거리 등을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로 조성·전환하여 탄소배출 저감 및 탄소저장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대구 대표 힐링공간인 수성구 진밭골의 청소년수련원 및 산림휴양시설(둘레길, 산림욕장, 산림공원, 야영장)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하여 목재를 활용한 교육친화적 시설이 조성된다. 향후 진밭골 일원에는 내년부터 4년 동안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총사업비 165억 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한 월드클래스 수준의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들안길 연결 스카이브릿지 조성 사업 추진비로 14억 원과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비용 2억 원을 확보했다.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5회를 맞이하는 세계문화산업포럼은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산업 분야 저명인사, KAIST, NYU 등 혁신적 교육기관, 국내‧외 청년 창작가를 초청하는 것으로, 문화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수성구가 미래교육을 위한 비전 제시 및 글로벌 문화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신규사업을 3건이나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성구와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확보된 사업의 빠르고, 원활한 추진과 새로운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