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원들이 자난 28일 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대구시민들과 언론들 노조는 이 위급한 상황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운 14명의 시의원에 대해 외유성 해외연수라며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장재형 전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청 지회장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안이 커져 가고 있지만 이를 내팽겨치고 시민들의 혈세로 해외 연수를 떠난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시죄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편이 극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고가의 해외 연수를 떠난 데 대해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홍창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예전부터 잡혀 있던 해외연수 같다.( 이 사안에 대해 )시당의 입장은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황순규 민중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해외연수 자체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더군다나 비상시국에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수 없다”고 비판했다 .
대구시민들도 이번 일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시의원들이 귀국후 어떤 답변을 내 놓을지가 귀추가 주목된다 .
한편 대구시의원들과 달리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무 해외출장을 취소하고 자신이 직접 방역 대책기관을 최일선 지휘하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