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수원의 공급을 받기위해 대구시는 년간 100억씩의 현금지원과 구미시 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기 위한 직거래장터와 공공급식센터 운영 등의 지원 약속을 했고 해당 지역민( 해평 취수장 )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구미시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대구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구미시 국회의원들이 대구시에 물 공급을 반대하는 여론을 조성하자 해당지역 시의원, 관변단체까지 나서 반대하고 있다며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25일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 국회의원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 2021년 6월 ‘안전한 먹는 물을 위한 수질개선과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발표하였으나 검토사항으로 관련지역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방법을 통한 동의를 구함을 원칙으로 하는 조건부 의결임을 명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영향지역 주민들의 반대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번 환경부의 발표는 논란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 수 있다.
91년 페놀유출사고를 시작으로 94년 디클로로메탄 유출사고, 2004년 1.4-다이옥신, 최근 2018년 과불화화합물 유출사고 까지 끊이지 않는 오염사고의 원인제공자는 구미시이고 대구시민은 피해를 입었으며 안전한 물을 위해 구미 상수원의 공급이 절실하다.
함께 협력하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추진하는 마당에 정작 상생의 정신은 상실되고 이기주의만 팽배한 정치권을 보면 허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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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을 보면
- 해평취수장에서 30만 톤을 취수하고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22.8만톤을 취수하여 57만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반구대암각화 보호를 위해 운문댐 물을 울산시에 고급한다는 것이다,
- 하지만 검토사항으로 관련지역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방법을 통한 동의를 구함을 원칙으로
하는 조건부 의결임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