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4월 2일 오후 4시 동인청사에서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감염병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가 올해 처음 주최·주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대구광역시의사회,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7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긴밀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감염병 자문기구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새로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 감염병 예방관리 추진방향(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대구·경북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정책 방향(조상연 질병대응센터 과장) ▲신종 감염병 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방안(권기태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 등 네 가지 안건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향후 공동 대응을 위한 방안과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은 예고 없이 발생하고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초기의 성공적인 대응은 의료계와의 사전 준비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민관학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협의회를 통해 공동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향후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와 더불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추진, 대응 매뉴얼 정비 등 다각도의 준비로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