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서 안철수 40.7% 얻으며 10%p 이상 차이安 대선출마 뻣뻣…통진당 부정투표 등에 반등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지지율이 마침내 50%를 넘었다.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친박으로 채워지면서 친정체제가 공고화되는 한편 박근혜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이 야권주자와의 양자대결에서 마(魔)의 고지인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012 대선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박 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51.3%를 얻었다. 안 원장은 40.7%를 얻으며 박 위원장에게 10%p 이상 뒤졌다. 안 원장은 지난해 10.26 재보선 이후 줄곧 박 위원장을 앞서왔으나 정치참여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을 홀로 진두지휘하며 과반 이상의 의석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패배하면서 비박계로부터 박근혜 패배론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박 위원장이 50%대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이러한 지적이 힘을 잃게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른 배경으로 새누리당의 4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시5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 차명계좌의 존재와 증거제출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를 받으러 왔는데 지금단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떤 질문을 묻더라도 이 말 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나의 부적절한 발언때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은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이야기는 내가 여러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차명계좌 소유주를 밝힐 것이냐’ 등을 묻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안하겠다”, “거기에 답을 안하겠다”고 잘라 말하며 답변을 피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사자(死者)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한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발언 경위와 근거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경찰 기동대를 특강에 연사로 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미래를여는청년포럼(이하 미여포)은 7일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김재연 당선자 ‘사퇴거부’발언에 대해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미여포는 ‘김재연 청년비례대표 당선자, 청년정신으로 비상식과 맞서겠다더니 당의 부정 앞에 사퇴 거부 라니요?’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성명은 “김재연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당선자가 청년이라면 당의 부정 앞에 단호하게 반성하고 쇄신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라”라는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전국운영위원회를 통해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김재연 비례대표 3번 당선자는 청년비례대표 선출 과정은 문제가 없다면서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3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 사실로 밝혀지면 당연히 그렇게(사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권파의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 김재연 당선자는 진상조사보고서를 ‘문제투성이’라고 치부하며 자신은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미여포는 “당 내부에서 빚어진 선거에서의 비민주적 행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당 쇄신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가도 모자란데, 계파의 이익에만 매몰
지난주 새누리당에 공식 입당한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7일 박근혜 위원장의 대세론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키워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바보 이미지가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추진력 있는 불도저 이미지가 있었는데 박 위원장은 아직까지 그런 키워드를 완벽하게 형성하지 못한 상태"라며 "화합이나 복지와 같이 자신 있는 부분에서 충분히 자신만의 키워드를 형성해 선거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한 키워드만 형성돼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도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도 있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는 분이 어떤 인물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박 위원장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대선가도 7개월간 바꾸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치활동을 하신 적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기업 경영가로서, 벤처 기업인으로서 보여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박 위원장과)서로 다른 가치를 국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5월 첫째주 대선지지율 조사를 보면,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구도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7.9%를 기록했으며 안 원장은 1.2%포인트 하락한 45.7%로 나타났다.두 후보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지난 4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했던 것과는 다르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이는 안 원장이 출마를 번복하면서 기대치가 낮아지고, 특히 지난주 민주당 경선에 안 원장이 불참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1.5%포인트 상승한 52.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상임고문은 2.3%포인트 하락한 38.0%로 두 후보간 격차는 14.4%포인트로 벌어졌다.다자대결 구도에선 안 원장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 40.0%를 기록한 박 위원장과의 격차가 17.8%포인트로 벌어졌다. 3위 문 상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미국 젖소의 광우병으로 인한 쇠고기 수입중단 논란과 관련, 역학조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하고 최종 분석 결과 조금이라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수입을 중단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민생투어 차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 (미국과의) 위험마찰을 피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으면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그동안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나. 국민이 안심하기 위해서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면 또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국민들도 안심하고 다시 검역을 재개할 수 있으니까 속도를 내서 확실한 정보를 얻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서 당내 갈등에 대해 또다시 정쟁과 갈등의 과거로 돌아간다면 정치인의 존재 이유를 민생이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기회만을 생각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며 변하지 않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7일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국론분열이고 심지어는 국내에 주사파까지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4월 기우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적을 이뤘는데 이렇게 위대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다 망하고 골칫덩이가 돼 있는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누구나 뻔히 아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주사파와라도 손을 잡지 않으면 표를 얻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한 결과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부정하는 세력이 확산돼 나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좌와 우를 통합하고, 지역적인 동서의 통합, 또 노와 사를 통합해 국론을 보다 통합할 필요가 있다. 내가 하면 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도지사직 사퇴 선언 번복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를 하려면) 사표를 내고 하라고 해서 사표를 내고 하려고 했는데 ‘왜 약속을 안 지키고 수백억 보궐선거 비용을 써야 하느냐’, ‘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 사표내면 되지 왜 빨리 내느냐’ 등 반론이 너무 많았다”며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8월에 있는데 그래서 한
대선후보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대학원 원장을 4.2%p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3일 발표한 4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양자구도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49.2%를 기록, 45.0%를 기록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하지만 박 위원장은 20대에서 30.2%에 그쳐 62.6%를 기록한 안 원장에게 두 배 이상 뒤졌다. 30대에서도 박 위원장은 34.4%로 59.9%인 안 원장에 열세를 보였으며, 40대 역시 44.6% 대 51.0%로 나타나 2040 세대는 박 위원장에게 비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60대 이상에서는 70.2%로 20.9%를 기록한 안 원장에게 세배이상 앞서는 등 세대별 지지율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박근혜 - 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1.1%p 상승한 5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이사장은 0.5%p 상승한 39.0%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13.7%p로 벌어졌다. 다자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42.1%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 원장이 3.2%p 상승한 23.9%, 3위
18일 오후 열린 서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개회식의 주인공은 박원순 시장이 아니었다.전날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출석을 놓고 서울시의회 여야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특히 곽 교육감이 교육청 신임간부들의 소개를 위해 단상에 오르자 본회의장은 크게 술렁거렸다.“회의장에서 나가라”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고함소리에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그만하라”고 맞받아치면서 회의장에는 긴장감이 흘렀다.허광태 의장이 “지금 방청석에서 견학을 온 초등학생들이 보고 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 회의 초반의 소란은 잦아들었다.그러나 곽 교육감이 교육청 신임간부들에 대한 소개를 끝내고 단상을 내려간 뒤 여야 의원들의 설전은 다시 이어졌다.새누리당 소속 전종민 의원은 ‘서울시장, 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의 건’ 안건 상정 때 의사진행발언을 요청, 곽 교육감을 ‘곽노현씨’라고 지칭하면서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전 의원은 작심한 듯 “사법부의 심판을 받은 죄인임에도 소명 운운하는 ‘곽노현씨’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면서 “이런 사람이 시의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정파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
새누리당은 18일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공동대표는 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진당과 이 공동대표는 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국민 앞에 밝히고, 언론 등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색깔론이라고 매도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통진당 심상정 공동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같은 당 이정희 공동대표 등이 강력히 부인했던 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인정했다”며 “이 공동대표 등은 선거 때 ‘경기동부연합은 10년 전에 해산된 것인데 이제 와서 그걸 거론하는 것은 색깔론’이라고 펄펄뛰면서 부인했지만 그들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또 “심 공동대표의 ‘경기동부연합이 통합진보당 내에서 당권을 갖고 있고, 권력이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발언은 경기동부연합 실체에 대한 언론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이 공동대표 등이 무조건 색깔론이라고 매도하고 ‘역색깔론’을 펴면서 국민을 속이려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와함께 이 대변인은 “통진당은 국회의원 13명을 보유한 제3당이고, 민주통합당과 연대한 만큼 정치권과 국회에 대단히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