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긴급브리핑을 하고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 등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학교, 다단계 판매업소, 다중이용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현재 대구시는 7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해 2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
대구시는 앞으로의 일주일이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기간으로 판단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참여한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긴급회의를 통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 방문 한 시민과 8.15 광화문집회에 찬석한 시민은 8월 21일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결과 통보시까지는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대구시는 검사편의를 위해 수도권 방문자에 대해서는 익명을 보장하고 진단검사비용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부담해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기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 임을 밝히고 아울러, 8월 7일 이후 수도권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은 가족 등 주변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감염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에 대하여 출입자 전자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 의무화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해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와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를 적용, 즉시 고발 및 집합금지명령,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역외 거주 기숙사 입소 대학생 및 중・고등학교 학생은 기숙사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비용은 시에서 지원하여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교육청 및 대학측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는 지난 43일간 시민들의 협조와 지역연대의 힘으로 지역환자 발생 0명을 유지해왔습니다만 8월 16일 1명, 8월 17일 3명, 금일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한 7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